전력·수자원·공공시스템(SI)등 다양한 인프라사업 추진

▲ 장태수 비츠로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응웬반탕 베트남공상증권은행 회장이 베트남 인프라 개발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비츠로그룹이 최근 베트남 국영은행과 협력해 전력·수자원·공공시스템 등 다양한 베트남 인프라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비츠로그룹은 최근 베트남 2위 국영은행 베트남공상증권은행(VietinBank)과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태수 비츠로그룹 회장과 응웬반탕(Nguyen Van Thang) 베트남공상증권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베트남 ▶상·하수도플랜트·수처리 운영 등 수자원 관리사업 ▶화력·신재생에너지발전 및 송·변전 등 전력사업 ▶전자정부·스마트 시티, 지능형교통체계(ITS)등 공공시스템통합(SI)분야 인프라 개발·고도화사업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협약 이행을 위한 사업자금 확보·투자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츠로그룹은 2012년부터 베트남 발전소와 국제공항, 상·하수 플랜트 등 인프라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공상증권은행과 전략적 투자관계를 맺게 된 셈이다

장태수 회장은 “이번 전략 투자를 통해 베트남공상증권은행의 투자분석과 자금조달 능력, 비츠로그룹의 시스템통합(SI), 수자원관리, 전력인프라 분야 사업개발 경험 및 기술력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사가 장기 비전을 공유해 베트남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츠로그룹은 1955년 ‘광명전기제작소’로 사업을 시작했다. 약 60년간 한국 전력산업과 인프라산업의 발전과 궤를 함께했다. 전기, 인프라 시설산업, 발전소 및 에너지사업, 수자원관리사업, 쓰레기처리 등 환경관리사업, 스마트시티사업 등 업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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