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일반 유권자 ARS경선에서 64.21%지지 획득

[이투뉴스] 박준희 前서울시의회 의원(사진, 전남 완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 관악구청장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관악구 민주당 권리당원과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ARS경선에서 높은 지지(64.21%)를 받아 후보로 결정됐다.

박 후보는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 관악구에 정착한 지 40년이 됐다. 故 김대중 대통령 당성을 위해 뛰었던 청년시절부터 관악구에서 시민·정치활동을 해왔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위해 뛰면서 관악구의원 8년, 서울시의원 8년 간 행했던 주민소통행정과 야당과 협치의 정치력 등을 관악구민과 민주당원에게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악을 바라는 주민들과 민주당원의 열망에 부응해 ‘더불어 으뜸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지역화폐 발행 ▶전통시장·골목상권 지원 ▶ 낙석벤처벨리 육성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등 ‘더불어 경제정책’을 통해 관악구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1인 청년가구가 많은 관악구 특성을 고려해 청년청을 신설하고, 청년주택 확충, 일자리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친화 행정 ▶장애인수영장 건립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확대 등 ‘더불어 복지’를, ▶서울대학생 멘토링 확대 ▶관악지역인재 서울대 특별전형 ▶관악문화재단 신설 ▶마을미디어 지원센터 운영 ▶생활체육시설 확대 등 ‘으뜸 교육문화’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관악구의 불편한 교통사정도 ‘으뜸 교통정책’을 통해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신림선(샛강역-서울대 경전철)과 신봉터널(남부순환도로-강남순환도로 연결)을 조기 완공하고, 서부선(새절역-서울대 입구역 경전철)과 난곡선(보라매공원-난향동 경전철)도 조기 착공하겠다고 공언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은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했다.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대중교통과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또 봉천천 복원, 도림천 생태계 회복, 가족캠핑장 , 도시농업공원, 관악산 모험숲 등 ‘청정삶터’정책도 공약으로 세웠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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