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개도국 공무원 대상 교육
가나, 동티모르, 몽골, 베트남 등 참여

▲ 조주영 석유관리원 부이사장(가운데)과 교육생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14일부터 31일까지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직무대행 조주영)이 14일부터 31일까지 개발도상국가 석유공무원 대상 석유품질관리시스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가나, 동티모르,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탄자니아, 페루 등 9개국 15명 석유공무원이 참여했다. 

18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석유제품 생산·품질 기초교육 ▶석유품질관리 실무교육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에너지 특별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석유관리원 내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대한송유관공사, 대한LPG협회, SK이노베이션, 한화토탈, 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국의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수립한다는 목표다. 참가국 한 관계자는 "최근 경제성장으로 연료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자국민의 안전보장과 배출가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 왔다"고 말했다.

조주영 석유관리원 부이사장은 14일 열린 환영식에서 "이번 교육이 각 국가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개발도상국가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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