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1.31달러, Brent 78.43달러, 두바이 75.30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국 원유재고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35센트 상승한 배럴당 71.31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20센트 상승한 배럴당 78.43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1달러53센트 상승한 배럴당 75.30달러를 기록했다.

이란이 EU와 핵합의 유지를 위한 협상에 실패할 경우 핵합의를 탈퇴하고 우라늄을 핵무기화가 가능한 20%선까지 농축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달 둘째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2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중국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달 중국 주요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를 앞두고 있어 원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화 강세도 상승을 막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68% 상승한 93.22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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