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교통공사·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
서울지역 에너지취약계층·아동 8000여명 지원 예정

▲ 삼성전자 임직원이 후원하는 태양광 나눔발전소 준공식에서 최덕성 화곡지역아동센터장, 정연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회장, 황후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병일 삼성전자 사원대표위원,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사진 맨 뒷줄 왼쪽부터)와 강서희망나래소년소년합창단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는 지난 15일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 군자차량검수사무동 옥상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이 후원하는 태양광 나눔발전소(495kW)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에너지나눔과평화, 삼성전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 서울교통공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나눔발전소를 상징하는 ‘나눔나무 완성하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및 강서구 18개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등과 기부약정식을 치렀다.  

해당 나눔발전소는 서울교통공사 인재개발원(87.04kW), 신정차량기지(97.92kW), 군자차량기지(310.04kW)등 모두 3개소(495kW)이다.

사업기간은 2016년 6월에서 올해 5월까지 약 2년이 소요됐다. 에너지나눔과평화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삼성전자가 2016년 2월 서울특별시로부터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 위촉, 에너지·환경공익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태양광 나눔발전소’에 참여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당시 삼성전자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해당사업을 지정 기탁했고, 2016년 6월부터 에너지나눔과평화가 부지 조사·발굴을 시작했다. 이듬해 서울교통공사가 적극 협조하면서 부지 확보가 마무리됐다.

향후 서울지역 에너지빈곤층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8000여명을 돕기 위해 나눔발전소 전력판매순익(연간 5000만원)을 토대로 20년간 모두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나눔과평화 관계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성금을 뿌리삼고, 서울특별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지원을 줄기삼아, 환경과 복지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커다란 공익나무를 심었다”며 “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확장형 복지사업을 채택해준 삼성전자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한 서울특별시, 설치 현장에서 아낌없는 노고를 쏟아준 서울교통공사에도 큰 감사를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너지나눔과평화는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모두 19기(5471kW)급 나눔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해당 나눔발전소로 조성한 기금은 모두 22억원이다. 지원대상은 국내외 취약계층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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