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이 참여…21억5000만원 전달

▲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과 김준 총괄사장(가운데)이 행복나눔기금을 전달하고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 노사가 16일 SK 울산 콤플렉스에서 2018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행복나눔기금 21억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1인 1후원계좌 프로그램을 구성원 기본급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1% 행복나눔기금으로 확대했다. 회사 역시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이 기금은 난치병‧소아암 치료비 지원, 저소득 장애인세대 지원,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글로벌 환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1% 행복나눔기금은 회사의 발전이 사회 발전에 직결되도록 하는 방안을 노사가 함께 고민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행복은 받기만 할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이 기금이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과 12개 기금 수혜 복지기관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간접 참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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