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건물에 태양광 보급·확산 등 다양한 시민참여사업 확대

▲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권종호 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발전소협동조합 이사장이 협약을 체결 후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건물의 태양광발전 확대에 나선다. 공사는 2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햇빛발전소협동조합(이사장 권종호)과 태양광발전 보급·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에 건물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기독교감리회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홍보 및 교육사업 교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운영·유지 역량 강화 지원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사업 등을 협력한다.

그간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간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여러 협약이 있어왔지만, 이번 협약은 교회 건물의 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띠고 있다.

서울시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유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태양의 도시, 서울’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공사는 이 점에 주목해 민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 시민참여 중심의 태양광 사업을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 보급 사업의 운전대를 쥐고 있는 것은 서울시나 공사가 아닌 서울시민”이라며 “더 많은 시민, 다양한 민간기관과 협력하면 서울시가 거대한 태양의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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