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다목적 대형방제선 기본설계용역 입찰공고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7월까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를 위한 ‘대형방제선 건조 기본설계 및 설계감리 용역’을 추진한다.

다목적 대형방제선은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등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악천후 속에서도 즉시 출동해 유출유 회수작업이 가능한 5000톤(길이 97m, 폭 17m)급 대규모 방제선이다.

해양환경공단은 대형방제선을 해양오염방제 뿐만 아니라 준설작업,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건조하고, 내년 7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해 본격적으로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다목적 대형방제선 건조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신속한 방제대응체계를 구축할 기반을 갖췄다”며 “선박이 건조돼 배치되면 더욱 깨끗하고 바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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