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와 공동으로 한남뉴타운 지역 가스안전 확보

▲ 예스코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매설배관 등 가스시설 이상유무를 점검하며 자율안전을 계도하고 있다.

[이투뉴스] 예스코(대표이사 천성복)와 용산경찰서(서장 최성환 총경)는 30일 한남 제3재정비촉진지구 내 공·폐가 가스시설 점검 및 일제수색을 펼쳤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치안공동체 회복으로 주민 불안요인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 이뤄진 조치다.

이날 행사에는 제3구역 이수우 조합장과 고영만 예스코 고객서비스부문장, 김일등 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추진 구역 중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3구역은 지역주민들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공·폐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방범 및 화재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인식되면서 이번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 내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지역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회사와 경찰서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첫 번째 사례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수우 조합장은 3구역 내 가스안전 및 치안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신경을 써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뉴타운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일등 용산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은 치안은 물론 화재 시 소방차 진입조차 어려운 재개발지역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합동점검에 나서준 예스코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스코와 용산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도시가스 안전점검 및 일제 수색을 합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관할권역 내 재개발지역 공·폐가에 대해서도 가스안전 점검 및 일제수색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서 각종 사회범죄 및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용산구 한남뉴타운은 1만1658세대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곳으로, 2009년 10월 개발계획이 승인돼 2022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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