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시장 눈독
두산중공업,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시장 눈독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8.06.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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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및 원자력연구원 등과 공조 협력
▲ 나기용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본부장(가운데), 송기찬 원자력연구원 소장 등과 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원전 주기기 공급사인 두산중공업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외 신규 원전사업 퇴조에 대응한 사업 다각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 BG장은 3일 부산 BEXCO에서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 송기찬 원자력연구원 핵연료주기 기술연구소장 등과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처분기술 개발 관련 사업을 공조 추진하고, 이를 위한 기술·정보·인력교류 및 시설 장비 공동활용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각사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신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Cask) 설계 및 제작기술, 한전기술은 원전설계를 기반으로 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단계별 설계기술, 원자력연구원은 사용후핵연료 관리시스템 연구 및 개발 역량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 운영 및 건설 중인 국내 경수로형 원전에서 발생되는 사용후핵연료 다발은 임시 보관분을 포함 6만3000여개이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저장용기는 약 3000세트이며, 용기 시장만 약 12조원대로 추산된다.

나기용 두산중공업 BG장은 “국내 기업과 기관 주도로 사용후핵연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성공적인 기술자립을 통해 사용후핵연료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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