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4.73달러, Brent 75.36달러, 두바이 73.7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79센트 하락한 배럴당 64.73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2센트 하락한 배럴당 75.36달러에 마감했다. 반대로 두바이유는 14센트 상승한 배럴당 73.35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원유 순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207만2000배럴 증가한 4억37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OPEC 증산 가능성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정부가 OPEC 회원국에게 비공식적으로 증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일부 언론매체는 그 증산 규모가 약 100만배럴에 달한다고 전했다.

반면 베네수엘라 수출 차질 전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베네수엘라 국영 PDVSA사는 최근 자국 일부 수출 원유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25% 하락한 93.66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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