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근로자 전환 이어 파견·용역 인력도 연내 정규직으로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채용을 시작으로 비정규직 인력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본격 나선다.

공사는 지난 1일 비정규직이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임용식을 가졌다. 이번 정규직 전환을 시작으로 연내에 파견·용역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인력까지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가이드라인’에 따라 서울에너지공사는 작년 12월부터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모두 4번의 심의위원회를 열어 차별해소 및 고용안정을 목표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정규직전환 심의위원회에선 노동조합 추천위원이 참여해 노사 갈등 없이 순조롭게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 지었다. 또 파견·용역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에도 의견을 모았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근로자들이 고용불안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정규직 전환에 속도를 내왔다”며 “이번 정규직 전환에 이어 남은 비정규직 전환 역시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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