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 보급 5년간 240여만톤 감축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박형구)은 8일 SK증권 본사 사옥에서 SK증권(대표이사 김신), 에코아이(대표이사 이수복)와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난로)를 보급하고 여기서 발생된 CER을 국내로 도입하기로 했다. 각각 사업비 투자와 CDM 사업시행 및 CER 국내도입, CDM 사업 등록 및 사업관리 업무를 분담 수행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가정은 요리시 사용하는 땔감 연기가 집안에 노출되는 전통적인 취사방식이 대다수이다. 이를 한국 아궁이 형태 고정형 고효율 스토브와 연돌로 대체, 열효율을 3배 이상 높임으로써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도 5년간 240여만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CDM 사업은 정부 외부사업 지침 개정에 따라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시행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CER의 국내도입이 가능해 지면서 추진됐다. 이미 UN에 CDM 사업을 신청했고, 이달말 CDM 사업이 등록이 완료되면 9월부터 고효율 스토브 보급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금번 방글라데시 고효율 스토브 보급 사업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가의 삶의 질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사진 설명>

6월 8일(금) 한국중부발전과 SK증권 에코아이가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방글라데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왼쪽부터 SK증권 김신 대표이사, 한국중부발전 정승교 기술본부장 직무대행, 에코아이 이수복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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