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 구리·니켈·코발트 등 15개 광종 가격 알림서비스 시작

[이투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대행 남윤환)가 광물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코미스 특보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미스 특보는 광종의 개별 가격이 일정비율 이상 변할 때 휴대전화 문자를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구리, 니켈, 아연, 연(납), 알루미늄, 철광석, 주석, 유연탄, 우라늄, 크롬, 망간, 코발트, 몰리브덴,리튬, 희토류 등 국내 수요가 많은 15개 광물이 대상이다.

이 알림서비스는 가격 변동율에 따라 주의보와 경보로 구분한다. 광물 가격이 일일 7% 미만, 광물종합지수(Mindex)가 4% 미만으로 변동할 때 주의보가 발령되고, 그 이상일 경우에는 경보가 발령된다.  

이와 함께 미국 금리변동, 국제유가 폭·등락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이슈들도 속보로 제공한다.

코미스 특보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광물공사 자원정보서비스(www.kores.net)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유진 광물공사 자원정보협력팀장은 "최근 유가상승으로 원자재 시장 과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급 불안을 겪는 국내 상사, 제조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광물자원 전문기관 광물공사는 업계 편의를 위해 자원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매일 광물가격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15대 광종 가격추이를 종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광물종합지수를 개발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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