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6.10달러, Brent 76.46달러, 두바이 74.36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감산 완화 관련 이라크의 부정적 입장, 러시아 산유량 증가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36센트 상승한 배럴당 66.10달러,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76.46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51센트 하락한 배럴당 74.36달러를 기록했다.

자바 알 루아비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일부 회원국의 일방적인 감산 완화 주장이 감산 합의에 위반되며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감산 완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지난주 산유량이 1110만배럴에 달해 감산 합의 시 설정한 목표 1095만배럴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03% 상승한 93.58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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