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온산·용연 3곳에 적용, 하반기 가동 예정

[이투뉴스] 글로벌 산업용 가스 업체인 에어프로덕츠가 구미를 비롯해 울산의 온산과 용연에 있는 자사 산업용 가스 공장에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저장기술을 적용시켜 생산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이행 계획을 지원하겠다는 의도로, 하반기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너지 저장기술은 전력망 내의 에너지 수요가 적은 시간인 야간에 에너지를 저장장치에 미리 저장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낮시간 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반적인 에너지 소비패턴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

특히 전력망 수요의 균형을 잡고 전반적인 수요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과 공기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으며, 태양광 및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해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일조한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에어프로덕츠의 전략적이며 중요한 시장"이라며 "자사는 45년 동안 한국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사 공장에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패턴을 만들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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