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업체·유관기관 대상 농가태양광사업 금융지원 설명회

[이투뉴스] 정부가 농가 수익 증대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농지 축소문제 해결 등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충남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시공업체‧에너지 유관기관 등과 ‘2018년 농가태양광사업 정책금융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농가태양광사업은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위해 신재생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축산‧어업 포함)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 정책자금 융자,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우대 등을 지원하는 시책이다. 장기 저리 정책자금은 평균이자 1.7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시설투자비 90% 이내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설명회는 시공업체 및 에너지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 추진현황과 정책금융지원 계획, 시공사례 등을 소개하고,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특히 농지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확대로 우려되는 농지축소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농업활동과 태양광발전을 병행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사업’의 기본개념과 시범 도입 등을 안내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 새로 적용되는 신재생 공급의무화제도(RPS)의 주요 개정내용(REC 가중치 등)을 설명했다.

공단은 농가태양광 및 영농형태양광사업 등 농촌태양광을 올해 말까지 2000호, 2020년 1만호를 목표로 보급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농가태양광사업비 200억원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성패는 국민들의 공감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많은 농가들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에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