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동프란치스코 회관서 창립기념 심포지엄 개최

서울환경연합이 기후변화대응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시민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ㆍ환경 전문가 및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서울환경연합 서울CO2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연합은 이를 기념해 27일 오후 1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울의 기후변화 완화대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회할 예정이다.

 

김현영 환경연합 초록정책국 팀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9위 온실가스 배출국인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후변화협약에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며 “지난 제12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는 기후행동네트워크(CAN)의 평가에서 56개국 중 48위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대 지자체인 서울시는 정부의 온난화대책 강화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 친환경 도시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서울시 에너지 정책에 대해 기능별 현황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전략적 기후변화 대책을 제언하고 능동적인 지역사회의 실천, 기업의 경영변화, 시민들의 인식 유도 등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종합1_0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