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휴전ㆍBP 알래스카 일부 생산 지속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3일 연속 떨어지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지난 14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소식과 BP사의 알래스카 유전 일부 생산지속 결정으로 인해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9.62달러로 전날보다 0.87달러 하락했다.

지난 8일 배럴당 72.1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또한 영국 런던 원유시장(IP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73.61달러로 전날보다 1.77달러나 급락했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전날보다 0.94달러 하락한 배럴당 73.38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한 달 가까이 계속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UN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결의안 채택으로 중단됨에 따라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가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1일  BP사가 알래스카 푸르드호 만(Prudhoe Bay)유전의 누유사고로 인한 생산중단 규모를 50%수준(1일 20만 배럴)으로 결정하면서 유가하락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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