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추진

경상북도가 역점사업중 하나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관련 신재생에너지 산업 유치를 위해 27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와룰 카림 초드후리(Anwarul K.Chowdhury) UN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업인, 연구기관 관계자, 경북도 전략사업 기획단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상북도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2005년 중ㆍ저준위 방폐장, 한수원 본사, 양성자 가속기 등 3대 국책사업 유치를 계기로 경북 동해안에 집적된 에너지 산업기반을 연계해 첨단 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에너지경북연구원에 ‘동해안에너지 클러스터’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으며, 올해 6월경 중간보고회와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범사업의 사전 발굴 등을 통해 국책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유가 상승, 석유자원의 고갈 등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에 따른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위덕대학교와 뉴욕공대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국제에너지 컨퍼런스(IECE 2007)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되며,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각국의 에너지 정책 전문가와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종합234_2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