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 무해한 친환경 바닥재

친환경 건축바닥재 제조ㆍ판매 기업인 크레신산업은 유해물질인 중금속과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NON-PVC 바닥재인 신제품 NP-타일(가칭)을 개발해 곧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신제품 NP-타일은 크레신산업이 지난 2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와 달리 신제품 NP-타일은 중금속과 가소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제조 단계부터 친환경 재료인 NON-PVC 계열 폴리프로필렌(PP)와 폴리에틸렌(PE)을 사용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인체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인호 크레신산업 생산기술 연구소팀장은 “미국 등 선진 해외시장의 경우 환경호르몬에 대한 유해성 인식이 크게 확산되면서 친환경 바닥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소제가 첨가된 PVC 바닥재의 경우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돼 인체에 위험을 초래하지만 신제품 NP-타일은 가소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바닥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레신산업은 NP-타일을 지난해 업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세계 최대 건자재 전문 유통기업인 미국의 할스테드와 일본 최대 합판 및 건자재 판매 유통회사인 마루베니 겐자이를 통해 고가 상업용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전정하 해외영업팀 팀장은 “기존 국내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NON-PVC바닥재로 뛰어난 보행감과 내구성으로 인해 미국, 일본 등 고가 상업용 시장에서 중보행용 시장을 대체할 상품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왕일웅 크레신산업 대표는“이번 신제품 개발로 해외에서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특화된 신제품 개발력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