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참석…연탄배달 봉사ㆍ후원금 전달

에너지관리공단이 3일 노원구 중계본동에서 이기섭 이사장과 공단임직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에게 연탄을 기부하는 ‘사랑의 연탄은행’ 행사에 참여했다.

 

사회복지법인인 ‘밥상공동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이기섭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연탄지원금 150만원을 밥상공동체에 전달하고, 공단 직원들과 함께 연탄 2000장을 이 지역의 영세 가정 및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국보일러공업협동조합, 한국열관리사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유관단체 회원들이 노후 연탄보일러에 대한 무상 점검 및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이기섭 이사장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에너지소비량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탄조차 사기 힘든 소외계층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이러한 연탄지원활동을 비롯해 고효율 조명 교체 작업 등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밥상공동체는 2002년 12월 설립되어 소외계층에 대해 무료로 연탄을 기부하는 봉사․후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으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에 ‘연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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