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등 중국산 모조품에 대해 적극 대응

LS산전이 중국산 짝퉁 제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LS산전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자사 차단기와 개폐기 모조품 유통업체 2곳을 현지 경찰·단속반과 함께 급습해 모조품 5600여점을 압수하고 관련자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LS산전이 중국산 전력기기 모조품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서 유통됨에 따라 모조품 유통업체들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고선문 LS산전 홍보실 과장은 "전력기기 제품은 생필품과는 달리 신뢰성과 안전성을 극도로 요하는 만큼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모조품 사용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에 모조품 유통업체를 고발한 것은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고과장은 또 이같이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에 모조품이 확산되는 이유에 대해 "LS산전 전력기기 제품 매출이 세계시장에서 매년 30~40% 신장할 정도로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춰 시장 호응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향후 모조품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모조품 감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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