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 대처 가능

대전시 소방본부는 테러와 독성가스 누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8억원을 들여 '생화학 인명구조차'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차량은 외부공기가 차량 내부로 들어올 수 없는 양압에 의한 외기차단장치를 갖추고 있어 토양과 하천, 공기의 오염원을 차단할 수 있고 최악의 환경에서도 오염된 지역까지 진입해 장시간 오염물질 분석과 제독, 인명구조 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 차량은 2009년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전'과 '세계우주항공총회(IAC) 2009 대전대회' 등 대규모 행사에 투입돼 선진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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