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씨 알루미늄괴 40여톤 장물업자에 넘겨

경남 김해경찰서는 12일 자신이 근무하는 금속업체에서 알루미늄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혐의(절도)로 D금속㈜ 작업반장 권모(39)씨 등 5명과 권씨 등으로부터 장물을 매입한 혐의(장물취득)로 고물행상 안모(45)씨 등 5명을 각각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 등은 김해시 한림면 D금속에서 작업반장과 반원으로 근무하면서 2005년 2월께부터 지난해 8월 초까지 회사 소유의 1개당 280㎏ 상당의 알루미늄괴 40여톤(시가 1억200만원 추정)을 43차례에 걸쳐 훔쳐 고물행상 안씨 등 장물취득업자에게 헐값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권씨와 안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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