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도로 및 보도로 확대 월 1회 대청소 방침

서울시가 도로 및 보도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지금까지 일부도로만 시행하던 도로 물청소를 이면도로와 골목길을 포함한 전 도로와 보도까지 확대해 도로 청결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업시간을 종전에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심야 및 새벽시간(23:00~07:00)에는 주요 도로와 상가 밀집지역 도로를, 주간(09:00~18:00)에는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을 청소할 계획이다.

현재 차도는 1만256km를, 보도는 578km를 매일 물청소할 계획이며 차도와 보도 전체를 청소하는데 각각 2.1일과 8.3일이 소요된다.

 

또한 시는 출근하는 시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07시까지 완료하고 09시부터 재개한다.

특히 종전에는 도로 측구 위주로 청소했으나, 올해에는 주요도로는 도로 전체면에 대해 충분히 살수해 청소 효과를 높이고 보도 물청소를 보도와 주변의 도로시설물의 묵은 때를 제거함은 물론 가로변의 나무와 녹지에 물도 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도로물청소차 및 보도물청소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물청소 역량을 강화한다. 2010년까지 254대를 구입해 총 581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작업 매뉴얼을 만들어 반드시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며, 도로 물청소에 대한 도로, 보도, 계절별, 차량별 성과목표 등과 작업요령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매월 네번째 수요일을 ‘서울 클린 데이(Seoul Clean Day)’로 운영해 전역에서 동시에 집중적이고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마치 비가 온 후와 같이 상쾌함을 느끼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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