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연간 1만4600MWh 전력 생산, 연 56억원 관광효과 기대

강원도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를 5월 중 착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태양광발전단지는 770억원을 들여 붕어섬 32만6820㎡에 조성되며 11월까지 1단계로 3MW급 규모의 발전시설 건립한 뒤 2008년 말까지 2단계로 10MW급의 시설을 추가, 2009년부터 연간 1만4600M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는 발전단지에 빛을 따라가며 태양광을 모아주는 추적식 독립형 태양전지(1.3×1.9m) 3만3400개를 붕어 모양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 경관을 감안해 수중케이블 송전선을 시설할 예정이며, 또한 야생화단지와 레저경기장, 태양광체험장, 전망대 등을 만들어 태양광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미국 태양광발전회사인 파워라이트사와 국내 ㈜신태양에너지가 각각 7000만달러와 3000만달러를 투자해 추진된다.

 

도는 부지 제공 대가로 15년간 상업운전 중 수익금의 5%를 받은 뒤 소유권을 넘겨 받는다.

 

도는 소유권이 이전되면 매년 12억8100만원의 발전 수익은 물론 산림 431㏊에 해당하는 688만4000㎏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와 연간 56억원의 관광특수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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