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에 윤순진 서울대 교수 선출

풀뿌리 에너지시민단체 에너지전환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2년 임기의 대표로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교수는 2001년부터 에너지전환 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정기총회에서 이필렬 전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대표로 선출됐다.


이번 총회에서 이뤄진 2006년 회계보고에서는 에너지전환이 단체 재정의 80%를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는 등 건전한 재정운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 단체 활동의 중심을 홍성으로 옮기기로 하고 이에 대한 제반 준비에 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송진성 에너지전환 간사는 "홍성으로 옮기는 것은 지역에서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에너지전환의 구체적인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2003년과 2004년에 세운 시민발전소에 이어 2006년에도 회원 40여명의 출자금으로 회원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회원들의 참여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전환은 2000년 에너지대안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 '시민과 함께, 회원 중심의 시민단체'를 지향해 왔으며 이에 따라 회원들이 직접 선출한 대표가 실질적으로 단체를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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