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융시장 규모가 향후 2년 안에 일본과 영국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최대의 외환은행인 중국은행의 주민(朱民) 은행장 조리는 최근 열린  포럼에서 현재 세계 금융업의 평균 성장률이 3%인 것에 비해 중국 금융업은 매년 13∼15%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중국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주 은행장 조리는 2008년에 가면 중국의 금융시장 규모가 일본과 영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하고 중국 내에서 중국자본과 외국자본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금융업계가 지나치게 이자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금융파생상품의 개발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 발굴을  통한  경영 종합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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