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들여 5월 착공, 12월 준공

전남 장성에 폐 전자제품의 재활용을 위한  '호남권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14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유두석 장성군수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이용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100억원을 들여 장성군  삼계면  월연리 일대 7000여평 부지에 1700평 규모의 폐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를 오는 5월에 착공해 12월에 준공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등 56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용인(수도권) 아산(중부권) 함안(영남권)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리사이클링센터 주변에 자원순환 전시 홍보관을 건립해 청소년들에게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 체험 위주의 현장학습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특화단지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호남권 리사이클링센터는 환경부와 전남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다"며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투자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공장 건립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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