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추천 기준 개선, 사업자 선정도 연 2회 확대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올해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사업 활성화 정책을 담은 '2007년도 ESCO사업 자금추천 기준'을 15일 공고했다.

 

2007년도 ESCO사업 자금추천 기준에서는 ESCO사업 자금 추천시 기존의 선착순 방식을 개선해, 3월말까지 접수한 사업은 1단계, 6월말까지 접수하는 사업은 2단계로 구분해 자금을 각각 배정하는 단계별 추천방식을 신규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대기업에 추천대상금액의 80%, 중소기업에 90%를 선착순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단계별 접수를 우선 마친 후 각 단계별로 배정된 예산을 고려하여 조정된 지원율을 적용해 예산의 조기 소진을 막고, 보다 많은 업체에 자금지원의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추천대상금액은 ‘2007년도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을 위한 자금지원지침’에 의거해 지원대상 여부 확인 후 선행검토를 통해 산출한다. 

자금추천시 접수된 신청금액이 단계별 배정예산을 초과할 경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하고 추천대상금액과 단계별 배정예산을 고려하여 산출된 예정지원율을 자금을 신청한 ESCO업체들에 공지할 예정이다.

 

ESCO업체가 공지받은 예정지원율로 해당 사업의 추진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신청을 취소하거나 다음단계로 변경을 요청하는 경우 해당단계 추천 대상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거쳐 최종 지원율이 산출될 예정이다.

단계별 총 신청금액이 단계별 배정예산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대기업은 추천대상금액의 80%, 중소기업은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적용되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에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 이행율 평가에 이행시 1점, 부분이행시 0.5점이 주어지는 다른 평가항목보다 'ESCO를 통한 사업추진'항목에 높은 배점(5점)을 할당해 공공부문 ESCO사업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현수 에관공 자금지원실 팀장은 “ESCO사업은 투자비부담 없이 에너지절감 효과가 큰 에너지절약시설 설치를 가능하게 해주어 근본적인 에너지절감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마련과 개선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ESCO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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