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정밀유리는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TFT-LCD 기판유리인 'EAGLE XG'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봄 첫선을 보인 'EAGLE XG'는 비소, 안티몬, 바륨 등의 중금속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유해한 부산물을 생성할 수 있는 염소, 불소, 브롬 등의 할로겐 화합물도 전혀 섞여 있지 않으면서도 기존 제품의 높은 표면 품질과 견고성, 내열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는 제품이라고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설명했다.


'EAGLE XG'가 적용, 생산되는 기판유리의 크기는 가로 2200㎜, 세로 2500㎜의 8세대로, 46인 LCD TV 패널은 8장, 52인치는 6장 생산할 수 있어 'LCD TV 대중화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향후 고객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의 부가가치를 적극 홍보하고 고객과 시장 상황에 맞게 점차적으로 이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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