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9~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 29차 아.태지역 원자력협력협정(RCA) 국가대표자회의'에 대표단을 파견, 우리나라 원자력 위상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태 지역 17개국 회원국 대표단 및 IAEA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석, 아ㆍ태 지역 원자력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대표단은 특히 2002년부터 우리나라에 설립된 RCA 사무국의 역할과 법적 지위 강화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부간 지역협력 협정인 RCA는 1972년 6월 12일에 발효돼 현재 17개국이 참여, 8개 주제사업별로 총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4년에 가입해 7개 주제사업 중 에너지 및 연구용 원자로 분야의 사업주도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RCA 연차 보고서 검토 및 승인, RCA 사업 재원 전략개발 등 정책이슈 및 전반적인 사업관리 방안 검토, 주제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권고사항 제안, 2007년 RCA 추진사업 검토, RCA 협정 연장(안) 검토, RCA 지역사무국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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