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中에 연간 300만㎥ 천연가스 공급

중국이 2011년부터 러시아로부터 매년 300만㎥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기로 하는 등 중-러 에너지협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세르게이 라조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20일 중국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에너지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조프 대사는 "중국 서북부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관통하는 가스관 건설 등 중국에 가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2011년부터 신장위구르를 관통하는 서부선과 북동부지역의 동부선 등 2개의 가스관을 통해 중국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총연장 2천800㎞의 송유관 건설도 지금까지 700㎞ 구간을 완공하는 등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급유관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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