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및 시민단체 참여 전략워크샵 개최

강원도는 22일 국내 최초로 광역차원의 UN프로그램을 적용한 '지속가능 생태도시 모델화전략' 마련을 위해 UN기관과 정부, 도ㆍ시군을 비롯한 강원도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과학기술부, UN-HABITAT, 서울대학교, 강발연, UNDP와 공동협력사업으로 '강원도SCP(지속가능 생태도시 모델화 전략)'을 UNDP국가사업으로 착수하였으며, 이는 강원도 지향점인 생태적으로 건강한 지속발전 가능한 UN-HABITAT프로그램을 강원도에 적용하는 국내 광역차원의 첫 번째 사례다.

 

홍천군 북방면 소재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샵은 2020까지 추진하는 강원도 생태도시 모델화 전략마련을 위해 도와 시군관계자와 함께 강원도의회, 과학기술부, UNDP, UN-HABITAT관계관이 참석, 모두가 동반자적 입장에서 전략적 인식을 같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 1일 국제도시훈련센터 원장으로 취임한 김귀곤 서울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과, 크리스 래드포스 UN-HABITAT 후쿠오카사무소 선임기획관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시ㆍ군별 생태도시의 전략발표를 통해 강원도SCP의 전략과 인식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워크샵을 계기로 강원도의 환경철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한편, 지방사례의 국제화로 가는 확실한 전략과 비전을 갖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환경수도-강원'이란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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