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승강기 제대로 타기' 행사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2일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 안전기술원과 함께 서울역에서 '승강기 제대로 타기' 행사 발대식을 갖고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갑홍 원장과 박영숙 전국 어머니 안전지도자 중앙회장,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새로 개선된 승강기용 주의사항 스티커를 서울역 승강기에 시범 부착하고 안전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새로 개선된 승강기 주의사항 스티커는 기존 스티커보다 크기가 커졌을 뿐 아니라 경고문구도 '기대지 마시오'에서 '기대면 추락위험'으로 강화됐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발생한 전국의 승강기 사고 가운데는 이용자 과실이 51.7%, 현장 관리부실이 18.0%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와 현장 관리자가 조금만 주의하면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강기 검사기관인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과 승강기 안전기술원은 연내 각각 350여개 초등학교와 2000여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과 사고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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