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문중 헬렌 클라크 총리 밝혀

미국을 방문 중인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2.13 북핵 합의에 따른 대북(對北) 에너지 지원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크 총리는 이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포토세션에서 "뉴질랜드는 지난번 6자회담의 합의에 따른 초기 행동의 일환으로 에너지 패키지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음을 부시 대통령에 밝혔다"고 말했다.

 

클라크 총리는 뉴질랜드가 과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기금 출연에도 참여했음을 지적하며, "우리는 (이번에도) 참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다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클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과 이란 핵문제를 논의했다면서 북핵문제가 "외교적 절차를 활용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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