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지역에너지계획서 발표

충남도는 보령 청천저수지에 친환경 농업용수를 재활용하고 자원화할 수 있는 소수력발전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도는 22일 오후 제2차 지역에너지계획(2007~2011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지역 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소수력발전 사업과 제로에너지 타운 조성, 지열에너지 사업 등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령시 청라면 향천리 청천저수지에 18억여원을 투입해 490㎾ 규모의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하면 연간 1438㎿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신도시나 문화마을, 이주단지, 레저단지 조성 단계에 신ㆍ재생에너지 복합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자급률이 100%인 '제로에너지 타운'을 만들어 화석에너지 수급을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이 밖에 ▲공공건물이나 냉ㆍ난방 사용량이 많은 건물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과 ▲대청호 등 지표수 에너지 활용 ▲농어촌 5000가구에 지열 냉난방 사업 등도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 보완해 타당성이 있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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