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시범사업 결과 큰 성과

충청남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영세가구와 경로당의 LP가스시설 개선사업계획을 수립해 주도적으로 추진한 결과 소외계층의 안전성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도가 추진한 LP가스시설 무료개선사업은 경제적 자활능력이 없는 3만7536개소(저소득층 3만3449세대, 경로당 4087개소)를 대상으로 2002년부터 지난 2006년까지 5년동안 61억원(도비 30%, 시ㆍ군비 70%)을 투입했다.


도에 따르면 이는 저소득계층의 복지 향상과 사회안전망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써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적으로 파급시키는 선도적 역할과 성과도 함께 거두었다.


그 결과 지난 2006년도는 충남도가 우수 지자체로 뽑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세가구와 경로당의 LP가스시설은 경제적인 사정으로 가스배관 등이 낡아 불안전한 상태로 방치된 채 사용하는 등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가스사고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있어 왔었다.


이에 따라 도는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과 같은 안전장치 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었다.


도 관계자는 "현대화된 가스시설 시범보급을 통해 주민의 가스안전 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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