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주연대 주장

국제민주연대는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에서 가스개발 중인 대우인터내셔널이 현지인의 인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민주연대는 회견문에서 "미얀마 군부가 외국과 천연가스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토지 몰수·강제이주·강제노동 등으로 인권침해를 하고 있다"며 "가스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현지의 인권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한국 기업의 가스개발사업 참여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은 미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90년대 미얀마 가스개발 과정의 인권침해로 인해 소송을 겪었던 사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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