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전력은 사회에 환원

부산민주공원은 오는 4월 태양광을 이용한 소규모 민간 발전소인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민햇빛발전소'는 부산 중구 영주동의 부산민주공원 순환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설치되는 4개의 태양전지(PV모듈)로 태양광을 집적, 일반 가정 2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전력은 '신재생에너지개발 및 이용보급촉진법'에 따라 향후 15년간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부산민주공원은 또 연간 500만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발전 수익으로 '민주햇빛장학금'을 조성,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설치비 5000만원 가운데 10%는 부산민주공원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부산환경운동연합 산하 환경과자치연구소 등 환경단체와 시민, 설비 업체인 유니슨(주) 등이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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