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율 83%…전년대비 23% 급증

지난해 대구시의 친환경상품 구매율은 83%로 전년도에 비해 23%포인트나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상품 구매액은 39억4000만원으로 전체 구매액 47억6000만원의 8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60%에 비해 23%포인트 높아진 것일 뿐 아니라 목표치 75%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대구시가 지난해 구매한 주요 친환경상품은 수도 절수기 11억6600만원, 인공어초 7억200만원, 절수용 수도꼭지 부속품 6억7500만원, 일반PC 2억6000만원 등이다.

 

또 수도 계량기(2억500만원)와 프린트용 토너ㆍ카트리지(1억8900만원), 컴퓨터 모니터(1억2900만원) 등도 구매액 1억원을 넘은 품목이다.

 

윤종석 대구시 환경정책과장은 "2005년 7월 시행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법에 따라 환경마크 또는 우수재활용(GR)마크 인증 상품을 구매해 왔다"면서 "녹색구매 확대를 통해 기업의 친환경제품 개발ㆍ생산을 유도하고 기업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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