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최근 임직원 554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 등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3회 1시간씩의 시간을 할애하고 매월 5만원 미만 범위에서 지출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자계개발 투자시간은 일주일에 3회 1시간씩(36.5%)에 이어 매일 1시간 이상씩이 27.0%로 뒤를 이었으며 그밖에 주말에만 1~2시간씩(23.9%), 거의 하지 않는다(12.5%) 등의 순이었다.


투자비용은 5만원 미만(39.3%), 5만 이상~10만원 미만(32.5%), 10만 이상-15만원 미만(12.9%), 15만원 이상(7.3%), 전혀 안쓴다(7.0%) 등이었다.


새로운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이냐는 물음에는 '다들 열심히 살고 있다는 위기감이 느껴질 때'가 33.4%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고 '업무중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25.5%), '삶이 무료하거나 단조롭다고 느껴질 때'(21.6%), '달(月)이 바뀔 때마다'(10.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기계발 방법으로는 업무와 관련된 전문서적 숙독이 36.6%로 으뜸으로 꼽혔고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를 이용한다(30.4%)거나 학원을 다닌다(15.2%)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업무로 인해 시간 내기가 힘들거나 개인모임 또는 약속이 많다(56.3%)거나, 의지가 약하다(21.8%),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져있다(10.5%), 경제적으로 부담된다(8.2%)는 등의 이유가 새 것을 배우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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