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내달 울산공장에서 첨단 단열재 원료인 '네오폴'(Neopor®) 생산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단열재 수요 증가에 따라 독일 바스프 본사가 네오폴 생산을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바스프는 "연간 2만t 가량 생산할 계획"이라며 "독일에 이어 한국에서도 네오폴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그동안 전량 독일 수입에 의존해온 아시아 시장의 네오폴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스프가 개발한 네오폴은 회색 입자 형태로 벽과 지붕의 단열재 제조에 사용되며, 스티로폴에 비해 원재료 투입은 적은 반면 단열 효과는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바스프는 설명했다.

  
바스프는 네오폴을 이용한 고효율 에너지 주택을 전 세계에 건설해 왔으며, 특히 연료 사용량을 기존의 33%수준으로 절감한 고효율 에너지 주택인 '3리터 하우스'를 유럽과 한국에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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