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달러에 이르는 수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가운데 양국이 석유ㆍ광산ㆍ금속 등 분야에서 40억달러에 이르는 교역 계약에 서명했다고 러시아의 한 관리가 27일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모두 21개 계약에는 ▲러시아 국영 석유 기업 로스네프트의 대중(對中) 제트기 연료 공급 ▲러시아 강철 제품들의 대 중국 장기 수출 계약이 포함됐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의 대변인이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에너지 공급과 양국 간 교역 확대에 목

적을 둔 후 주석의 러시아 방문 이틀째를 맞아 이 계약들의 서명을 지켜보았다.

  

이번 계약은 중국이 외국에서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교역 박람회 기간에 서명되었으며 약 200개의 중국 기업이 실크와 차 등에서 고기술에 이르는 각종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액수가 가장 큰 계약은 4억6000만달러인데 러시아의 노볼리페츠크 강철이 중국의 전기 부품 제조사 인 터

볜뎬궁(特變電工)과 서명한 것으로 2011년까지 9만4000톤의 강철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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