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송금 지연 문제는 집행의 문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방코델타아시아(BDA) 자금의 대북 송금 지연 문제는 "집행의 문제이지 정책 이슈는 아니다"며 "내달 중으로 (이 문제가 해결돼) 북한이 원자로를 폐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미 국무부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라이스 장관은 방송대담 프로그램 진행자인 숀 해너티와의 29일 인터뷰에서 해너티가 2.13 합의에 따른 60일내 초기조치 시한이 다가오는 것을 가리키며 북한의 합의 이행 의지에 의구심을 표시한 데 이렇게 답했다.

라이스 장관은 해너티의 의구심 제기에 "아니다. 잘 되고 있다"며 "물론 모두가 북한에 관해 회의를 갖고 있으나 북한측은 자신들의 의무사항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