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정보
일 시: 2007년 3월 23일(금) ~ 6월 10일(일)
화~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월요일 공연 없음) 
제 작: ㈜에이넷코리아, ㈜마인드엠텍
문 의: 02)6000-6790~1

* 1차 티켓오픈 기간 : 2007년 3월 23일(금) ~ 4월 29일(일)
장 소 : 코엑스아트홀 

 

공연소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드자제와 트리아농에서
매회 매진 기록!!

2005년 베지에르 최우수 코메디 뮤지컬상 수상!!
Prix de la meilleure comedie musicale
“Les Musicals” de Beziers 2005


노래 위에 펼쳐진 행운의 하모니 뮤지컬 CHANCE!
돈과 사랑, 두 가지 행운을 꿈꾸며 사는
평범한 오피스맨들의 유쾌한 이야기
 

뮤지컬CHANCE! 는 2001년부터 드자제와 트리아농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5년 베지에르 우수 코메디 뮤지컬상을 수상하였다
이미 프랑스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뮤지컬CHANCE! 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할 수 있다.
도심 속 변호사 사무실의 6명-사장, 젊은 변호사, 퀵서비스맨, 두 명의 여비서, 인턴사원은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각각 라틴, 카바레, 록, 오페라, 발라드 같은 서로 다른 장르의 64곡의 노래로 형상화된다.
기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달리 극 전체가 음악으로만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형식을 유지하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름을 더 했다.


누구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올드 팝송과 향 좋은 커피한잔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그러나 대부분, 직장인들의 아침은 부족한 잠과 출근길의 지옥 같은 교통체증, 쥐어짜는 위장의 통증으로 시작된다.
점심시간은 멀었고, 쓰린 속은 커피한잔으로 채우고, 회의 준비는 하나도 안 된 상황에서 아침 회의를 기다리는 당신.
‘아, 복권이라도 되면 이런 거 당장 때려치우고 아프리카나 인도로 도망칠 텐데, 아니다 삼바축제에 가서 늘씬한 8등신이랑… 아니다 먼저 죽이는 차 한대 뽑자’’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미녀는 오간데 없고 김대리, 박대리가 실적발표를 하고 있다.
‘나보다 나이도 어린 것들이 어찌 저리도 실적이 좋은 것일까? 하긴 나도 저 나이엔 저랬지’’

 

1. 오피스맨의, 오피스맨에 의한, 오피스맨을 위한…
오피스 뮤지컬 <CHANCE!>
끊임없는 전화벨 소리, 상사의 잔소리, 쌓여있는 서류더미…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업무에 시달렸는데, 오랜만에 기분전환하기 위한 뮤지컬까지 사무실 뮤지컬이라니… Oh, No~~!!
Office Musical <CHANCE!>는 변호사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랑, 그리고 행운에 대한 기대감을 그린 작품이다.
겉으로는 위엄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외로움에 젖어있는 사장, 늘 지각을 일삼는 비서,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심한 사무원, 사무실 내 직원들의 커피심부름을 담당하는 여직원, 모든 것이 두렵기만한 사회초년병 인턴사원, 그리고 퀵서비스맨.
‘이건 내 이야기야!’라고 생각되는 주인공들의 솔직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번이라도 복권 한 장을 두 손 모아 거머쥐고 토요일 저녁, 행운의 여신이 내 편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래보았던 직장인들이라면 이 뮤지컬의 주인공들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을 것이다.

 

2. 라이브 카페 같은 공연장!
‘음료 반입은 안됩니다’ ‘공연시작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공연 중에는 조용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무실과 마찬가지로 공연장 역시 ‘해도 되는 것’보다 ‘해서는 안될 것’이 더 많다.
이런 보이지 않지만 관객들에게 강요되는 격식과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뮤지컬 <CHANCE!>가 공연되는 코엑스아트홀에서는 객석 안에서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파는 판매원과 공연 전후로 흘러나오는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마치 카페에 와 있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을 위해 극장과 관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이 즐겁게 쉬는 공간에 공연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3. <뮤직 인 마이 하트> <사랑은 비를 타고> <지하철 1호선>…
소극장 뮤지컬의 레파토리화를 꿈꾼다!
최근 소극장 뮤지컬은 대극장과는 달리 관객과의 거리가 없어 배우들의 대사나 감정의 호소력이 가깝게 전달되고 장기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소재를 개발, 관객에게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좋은 작품들을 개발해나감으로써 국내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오피스 뮤지컬 <찬스>도 이러한 소극장 뮤지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특히 테헤란로 주변의 직장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와 마케팅 활동으로 코엑스아트홀에서 장기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스타 마케팅으로 작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최근의 뮤지컬계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컨텐츠만으로 흥행에 성공한 <뮤직 인 마이 하트> <지하철 1호선>와 같이 가능성 있는 신인 배우 발굴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미 지난해 3월 <찬스> 초연 때, 퀵서비스맨 역할을 했던 신인배우 강재는 공연 이후 댄스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촬영 중에 있으며, 10월 에띠엔느 역할로 여자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배승길은 <판타스틱스><시즌2-클로저 댄 에버> 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


시놉시스

어느 변호사 사무실, 항상 지각하고 서류 정리를 게을리 하는 여직원 안네스 때문에 월요일 아침부터 사무실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출근시간을 훌쩍 넘어서야 사무실에 도착한 그녀는 눈치를 주는 남자 사무관에게 매일 똑같은 변명만 반복하기 일쑤다.
사회 초년병인 인턴사원 니나는 조심스럽게 자기소개를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는 이 없고, 10년 동안 조용히 공부만 해 왔던 그녀에게는 이런 사무실 분위기는 두렵고 낯설기만 하다.
곧 이어 도착한 우편물 배달을 온 터프한 퀵서비스맨은 끔찍한 교통체증에도 자신은 서울 시내를 가뿐하게 누빈다며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놓는데… 업무시작으로 정신없던 사무실에 앙리 사장이 출근하면서 들떠 있던 사무실 분위기는 가라앉는다.
업무로 분주한 변호사 사무실. 갑자기 퀵서비스맨이 로또를 하자고 제안하고 모두들 각자 좋아하는 숫자들을 써 내려간다. 며칠 후 퀵서비스맨이 더 이상 자신은 오토바이를 타지 않을 거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나타나서는 24억에 복권이 당첨되었다고 한다.
6명은 당첨금을 나눈 후, 모두들 직장을 그만두고 외국 여행을 가거나 명품 쇼핑을 하는 등 나름대로 자신만의 꿈꿔왔던 시간을 보내다가 일하는 것보다 노는 생활이 더 힘들다는 푸념과 함께 하나 둘씩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게 되고… 그렇게 다시 만난 사람들이 평소에 감춰왔던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다. 결국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세 남자와 세 여자가 커플로 맺어지며 극은 행복한 결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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