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봉암갯벌 나무심기 행사

환경부 UNDP/GEF 국가습지보전사업  낙동강시범지역단은 31일 오전 경남 마산시 봉암갯벌에서 '물의 날 봉암갯벌 생명의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여기에는 창원 팔용중학교, 봉림초등학교 학생 70여명을 비롯한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가, 비가 흩뿌리는 궂은 날씨에서도 봉암갯벌의 상징인 해당화와 치자나무를 심었다.

 

이들은 이와 함께 갯벌 회복을 위한 나무 솟대 세우기, 철새 탐조, 봄꽃 탐사, 새 발자국 석고 뜨기 등을 하며 마산 지역의 대표적인 습지인 봉암갯벌을 둘러봤다.

 

낙동강시범지역단 관계자는 "습지 주변에 심는 나무는 습지의 물을 머금어 수원을 유지시키고 주변의 경관과 생태를 풍요하게 한다"며 "오늘 행사가 시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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