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걸 한전사장 2일 취임…한수원ㆍ발전4개사도 3일 오전 취임식 거행

한국전력공사는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신임 이원걸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2020년 한전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첨단 전력기술 개발과 해외전력시장 진출에 주력하겠다"며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주도할 전략적 기술개발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조직과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지향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쁜 관습과 병폐를 척결해 열린 한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 함께 "고객 중심의 투명하고 바른 경영을 전개하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며 '글로벌 한전'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순항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이 사장이 한국전력을 본격 진두지휘함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5개 발전사(중부발전 제외)도 3일 신임 사장 취임식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으로 전력그룹사가 새로운 체제로 나갈 전망이다.

한수원은 김종신 신임 사장 취임식을 3일 오전 10시에 치를 예정이다.
남동ㆍ서부ㆍ동서ㆍ남부발전도 각각 곽영욱ㆍ손동희ㆍ정태호ㆍ김상갑 신임사장 취임식을 각각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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