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6건 신청…신청사업 중 50%만 인정

올해 1분기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자체투자실적 심의결과 모두 3개사 6건(5억3500만원)이 인정을 받았다. 이는 신청사업 중 약 절반에 그친 규모다.

 

ESCO협회(회장 유제인)는 2일 한라건설(주), (주)혜성엘앤엠, 영평기계설비(주) 등 3개사가 10억7300만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ESCO사업의 자체투자실적을 인정함으로써 민간자금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ESCO를 육성하고자 지난해 8월 '자체투자실적 인정제'를 도입,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심의결과는 지난달13일 당연직인 산자부 ESCO 담당 주무관, 에너지관리공단 ESCO팀장과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평가됐으며, 실적인정금액은 이달 1일부터 실적확인서에 반영된다.

 

자체투자실적 인정은 신청이 접수된 후 추가서류를 보완하고 ESCO협회에서 실적인정금액을 평가하면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확정 후 산자부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인정결과를 통보하는 절차로 이루어진다.

 

또 공동도급의 경우 주관 ESCO사만 신청할 수 있고 준공일 기준 해당 분기에 신청하지 않은 건은 추후 인정받을 수 없다. 정부 자금추천을 받은 경우에도 일부 자체투자한 실적이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 기간은 2월, 5월, 8월, 11월 분기별로 나눠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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